아이유1 밴쿠버에서의 마지막 하교 아이들의 밴쿠버 학교에서의 마지막 하교. 마지막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마음이 헛헛해지고 감정이 애틋해 지는건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다. 둘째 아들이 선생님들과 반 아이들 모두와 포옹을 하는 모습보고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었다. 유독 친하게 지냈던, 학교 들어가서 이년동안 같이 지낸 몇몇 친구들은 포옹을 해도해도 아쉬운지 좀 처럼 놔주지를 않는다. 빠이를 하고 주차장 가면서도 계속해서 안고 빠이하고 안고 빠이하고..애틋하다 애틋해. 걸어가는 친구들을 보고 자기도 걸어가고 싶다는 아들을 간신히 달래고 나의 슬픈 마음도 좀 달래고 난 후에야 첫째 아들을 데릴러 출발했다. 날씨가 좋아져서인지 밖에서 놀고 있던 아들이 먼저 아빠를 부른다. 이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 아들의 모습도 마.. 2024.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