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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WonderLand & Splash Works

by Yong & Youngs 2024. 8. 16.

일년 중 가장 큰 우리집 이벤트~ 탱이 생일!!!

생일날이 평일이라 주말에 놀러 가기로 정했고, 탱이가 물놀이와 놀이공원을 얘기해서 WonderLand 로 정했다. 

물놀이를 알아볼 때는 나이아가라에 있는 폴스뷰 워터파크로 알아보기 시작했지만, WonderLand에 있는 Splash Works의 사진들을 보더니 탱이의 의사가 확실해 졌다.

 

https://www.canadaswonderland.com/rides-experiences?location=splashworks 

 

Roller Coasters, Kiddie Ride & Family Attractions | Canadas Wonderland

Explore our world-class roller coasters, thrill rides, kids rides and Splash Works water park slides and attractions! Visit Canada's Wonderland today!

www.canadaswonderland.com

 

막상 WonderLand 를 가려고 하니, 어떤 티켓을 끊어야 할지 식사는 어떻게 할 지 등 알아볼게 많아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연간 회원권을 (Gold Pass)를 하기로 했다. 

대충 계산해보니 3번이상 가면 본전은 하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주차비는 매번 따로고 음식은 가지고 못들어가고 한단다.. 어떻게 하든지 조금이라도 더 벌라고 이거뜰...

그래서 Glod Pass에 연간 주차권을 추가했고, 식사는 All Day Dinning Plan(?) 을 추가 구매해서 하루종일 사먹을수 있는걸로 정했다. 식사도 연간 회원권에 추가할 수 있는게 있었지만 한번 먹고 다음 먹을때까지의 인터벌이 4간이라길래 제꼈다.

All day dinning plan은 한번 주문하고 다음 주문까지 인터벌이 90분이고 limit은 없다.

무서운게 멀리서도 보인다

오픈런을 하기 위해서 아침부터 준비해서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 입구부터 차가 많았다.

처음 오는 곳이라 어디가 유리한지 생각도 안하고 그냥 빨리 주차를 하고 놀이공원 입구 쪽으로 가려고 하니 이미 줄이 길었다. 

 

 

가방 검사를 해서 줄이 이렇게 긴가 싶었는데 막상 입구에 들어갈 때 스캐너 같은건 있었지만 가방 검사 같은걸 하진 않았다. 그런데 나중에 와이프가 가방 검사를 당하는 사람들도 봤다고 하니 샘플링으로 하는 것 같다. 

 

입구를 지나서 조금만 가면 아이들의 키 체크를 하는 곳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처음이고 사람들도 줄 서 있고 하니 그냥 당연히 하는 줄 알고 줄 서서 키 체크를 받았는데, 막상 기구를 탈 때 직원들이 키 체크를 한다. 키 체크 후에 받는 손목 밴드도 안 보는 듯 했다. 생각해보니 키 체크 받으려고 줄 서 있을 때, 아이들과 같이 있는 가족들 중에 그냥 지나쳐서 가는 사람들도 많아던 것 같다. 

 

키 체크 후 밴드 받은 징 - 아직 탈 수 있는게 많진 않다.

 

중간 중간에 식사를 위한 공간도 생각보다 많았고, 시즌 패스 드링크권도 추가했었는데 음료수를 받을 수 있는 곳도 꽤 많았다. 사람들 후기에 곰식당을 많이 언급했는데 가보고 나서 '아, 여기가 곰식당 이구나' 했다. ㅋㅋㅋ

음식들의 퀄리티가 좋다고 할 순 없었지만, 다행히 아이들이 별 투정없이 잘 먹어서  All dinning plan 을 알차게 잘 썼다.

곰 식당

 

탱이와 첫 놀이기구로 좀 무서운걸 골라서, 무서운 것도 타보면 괜찮다고 용기를 북돋으면서 탔더니 타고 나서 조금 겁을 먹었는지 그 담부턴 무서운 롤러코스터는 안타겠다고... 빨리 워터파크에 가자고.. ㅋㅋㅋ

 

놀이기구 타러 다닐 때만 해도 날씨가 좋았는데 워터파크에 딱 가자마자 구름도 많아지고 흐려져서 워터파크에선 많이 놀 진 못했다. 그래도 유아를 위한 슬라이드도 몇 개 있고, 단독으로 있어도 큰 편인 워터파크여서 짧지만 재밌게 놀고 다시 놀이 공원으로 나왔다.

하지만 샤워장이나 체인지 룸은 그닥 시설이 좋지도 여유롭지도 않았다.

 

 

다시 놀이공원에서 해가 질 때까지 놀았다. 계산해보니 WonderLand에서 12시간을 놀았다...

한번에 이렇게 오랫동안 많이 놀거면 연간 회원권은 괜히 했나 싶었다. ㅋㅋㅋ

해 떨어질 때까지 밖에서 논 적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약간 high가 돼서 뛰어 다니는 진영이를 이끌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오늘 대체로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놀이기구 타려고 줄을 엄청 기다리지도 않았던 것 같고 피크닉 테이블이 없어서 먹을때 힘들었거나 하지도 않아서 약간 의외였다. 빨리 탈 수 있는 Fast Lane 티켓도 5장이 있었는데 한장 밖에 쓰지 못했다.

사람 많아서 힘들거라고 지레 겁을 많이 먹었나 보다.

 

 

 

마지막은 탱이와 내가 보면서 둘 다, "난 저건 절대 못 타겠다" 라고 외쳤던 놀이기구 ㅋㅋㅋ

Yukon Striker